임베디드/[ Linux Kernel ]

[ Linux Kernel ] 08. Context Switch

kim.svadoz 2020. 8. 1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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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Context Switch (유저 모드와 커널 모드 사이의 전환)


지금부터 설명하는 내용은, 설명과 함께 그림을 봐야 이해가 잘되니 이 점 꼭 유의해서 설명을 차근차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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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저가 쉘이 띄어 준 프롬프트에 명령어(“ls”)를 입력한다. 쉘 입장에서 이 프로세스를 실행시키기 위해서 fork( )를 실행한다. 여기서 쉘은 부모 프로세스가 되고 새롭게 생기는 프로세스는 자식 프로세스가 된다. fork()가 동작하면서 쉘의 PCB와 쉘의 a.out(코드)을 그대로 복사한다. 그러나 CPU는 아직 쉘에게 할당되어 있기 때문에 ls가 실행되거나 하진 않는다.
  2. 부모 프로세스 쉘이 wait( )을 호출하게 되고 쉘은 잠들게 된다. 잠들면서 부모 프로세스는 CPU의 대기 리스트(queue)에 들어가게 된다.
  3. 자식 프로세스는 부모 프로세스와 똑같은 코드 및 상태를 가지고 있으므로 fork( ) 중간에서 동작하게 된다. fork()로부터 리턴된 값은 자식 프로세스를 뜻하는 pid값 0으로 자식프로세스는 execlp("/bin/ls" ...)를 실행하게 된다.
  4. 디스크로부터 **ls**를 로드한다. 자식 프로세스가 기존의 부모 프로세스(쉘)로부터 그대로 복사해왔던 이미지 위에 그대로 덮어씌운다(overwrite). 덮어 씌운 후 **ls**의 메인 코드로 가서 코드를 실행한다(ls가 실행된다).
  5. ls가 끝나면exit(2) 시스템 콜을 하게 되어 있고, exit(2)을 호출함으로써 다시 커널모드로 들어와서 커널은 CPU를 다른 프로세스에게 할당하게 된다. 이 때 wait(2) 시스템 콜이 끝난 것으로 인지를 하게 된다.
  6. (그림에는 7번으로 되어 있음) 높은 우선순위를 가지고 기다리고 있던 프로세스가 없다면, 기존의 부모 프로세스(쉘)는 다시 동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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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은 쉘의 유저모드와 커널모드를 왔다 갔다 하는 것을 시간 순서로 도식화해놓은 것이다. 위에 해당하는 부분은 가볍게 훑어보는 것으로 아래의 그림으로 넘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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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nel의 경우 하드웨어를 위한 자료구조, 즉 테이블이 하나 존재한다. 그 자료구조를 위 그림에서는 struct CPU라고 표현하고 있다. 위 그림의 상황을 보자면, 먼저 CPU가 P1을 실행시키고 있다(파란 글씨로 P1 was running on CPU). 그리고 P1이 wait(2) 시스템 콜을 호출한다. 시스템 콜을 호출하면서 커널은 CPU state vector(PC, SP 등)를 P1의 PCB에 저장한다.

이렇게 상태 값을 기억하는 이유는 wait(2) 시스템 콜이 끝났을 때 wait(2)을 호출한 프로세스가 다시 정상적으로 작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다. 보다시피 P1과 P2의 PCB는 커널 코드 안에있다. 위 그림의 Kernel 파트를 보면, 커널에는 2종류의 자료구조가 존재하고 있다. P1과 P2에 해당하는 PCB들을 각각 하나씩 가지고 있는데, 커널 안에는 기본적으로 각 하드웨어 자원들 마다(for each hardware resource) 자료구조가 존재하고 또한 각 유저 프로세스 마다(for each user processs) 자료구조가 존재한다.

P1은 자신의 state vector에 해당하는 값들을 P1에 대응되는 PCB에 써주고(저장하고), CPU는 이제 그 다음 실행해야 할 프로세스에게 자신을 넘겨줘야 한다. CPU는 ready queue를 따라가서 CPU를 쓰겠다고 줄을 서 있는 프로세스들의 PCB를 살펴보고 우선순위가 제일 높은 프로세스를 선택한다. 그 프로세스가 동작하기 위해서는 그 프로세스에 해당하는 PCB로부터 레지스터 값들을 가져와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PC, SP 등에 저장해야 한다. CPU안에 있는 PC(Program Counter)가 P2의 PC로 바뀌었기 때문에 P2의 PC가 가리키고 있는 곳부터 실행(run)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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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Context Switch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schedule 함수에 대해 살펴보자. schedule()은 internal 함수이고, Kernel a.out에 알려지지 않는 함수다. internal 함수랑 정 반대되는 성격을 가진 것이 바로 시스템 콜이며, 시스템 콜은 커널 a.out에 알려지고 커널 밖에서 부를 수 있다. (커널이 금단의 영역이라면, 시스템 콜은 그 영역에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반면에 schedule( )은 커널 안에서만 부를 수 있는 함수이다. 즉 유저모드(커널 밖)에서는 요청조차 할 수 없다.

우선 이 schedule()다음에 실행될 프로세스를 찾아 선택한다. 그리고선 context_switch( )라는 함수를 호출한다. schedule()read(), wait(), exit()과 같은 함수가 호출한다. read()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사실 디스크로부터 데이터를 읽어와 달라는 요청은 CPU 입장에서는 몇 억년 걸리는 일이다. 디스크에 간다고 해서 바로 정보를 읽어올 수 있는 확률은 매우 적기 때문에(다른 프로세스에서도 디스크를 사용중일 수 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대기하는 시간이 생기게 되는데 이 시간 동안 CPU가 가만히 있을리 없다. 모든 자원은 제때 제때 효율적으로 사용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CPU를 다른 프로세스에 할당 해주어야만 한다. 그래서 read()에서도 switch() 호출이 일어나는 것이다.

context_switch( )를 부르면, 현재 CPU state vector를 은퇴하는 프로세스의 PCB에 쓰고,새로 등장(arising)하는 프로세스로부터 PCB를 로드하고, 해당 PCB의 PC로부터 다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작업을 해준다.

schedule( )CPU의 임자가 바뀌어야 할 때(read( ), wait( ), exit( ))마다 불리고, 새로운 임자에게 할당해주기 위한 내부 작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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